앞으로 10년간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로 전문화된 산업단지 개발과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동북아 물류센터 육성 등이 제시됐다.
이의근 경북도지사(사진)는 28일 오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민선 경북도정 10년 토론회'에서 향후 경북도정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IT·BT·NT산업의 육성과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단지와 전자부품·소재산업집적화단지 등 전문화된 산업단지를 개발해야 하고, 경북이 동북아 경제·교류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견인차로 '동북아연구센터' 및 이와 연계한 컨벤션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지역개발 분야로는 동북아와 직접 교류하기 위해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과 포항 영일만 신항의 종합개발을 통한 동북아 물류센터 육성,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동해안권 특정지역의 체계적인 개발 방안 등을 열거했다.
이와 함께 과학박물관(경북사이언스파크)과 경북형 디즈니랜드공원 조성, 해양형관광지 개발, 여성사 박물관 건설 등의 청사진도 제시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경북지역혁신협의회원, 도의원, 사회단체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민선지방자치 출범 이후 10년간 경북도정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경북발전 과제와 비전제시를 위해 토론한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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