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팬투표에 의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에 도전했던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끝내 역전당했다.
2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중간집계 최종 발표에서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던 이승엽은 총 28만6천819 표를 얻어 28만7천738표를 얻은 훌리오 술레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막판에 1위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인터넷과 유선 투표 집계 외 26일 소인분이 찍힌 엽서 집계가 남아 있어 막판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둘 간의 표차는 불과 919표. 각 부문을 통틀어 1, 2위간 최소 득표차다.
이승엽은 24일 발표까지 약 9천여표 앞섰으나 지난해 시종 앞서다 막판 컨디션 저하로 2군에 내려가면서 술레타에게 올스타를 넘겨준 바 있다.
NPB는 7월7일 최종적인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8일에는 감독 추천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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