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2주째 1천 포인트를 유지하였고, 코스닥지수는 493.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반기 배당을 고려, 1조 원을 상회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수, 기관투자가의 증시 주도력 강화, 적립식 펀드로 대변되는 개인의 가세 등으로 과거 1천 포인트와는 달리 풍부한 유동성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는 유가 급등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시장의 변화가 국내시장 유동성을 제약할 것인가 여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중간배당 이후 시장 베이시스 축소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로 전환할 경우 주초 시장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할 것이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상승 과정에서 주도업종은 IT,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금융의 순환상승 형태를 보이고 있다.
통신, 유틸리티, 은행주에 대한 최근의 강세는 저금리 대안으로 안전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추정케 한다.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 이들 주식에 대한 수요는 기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통신, 은행, 보험, 증권주에 대해 매수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김용순(세종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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