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40분쯤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박모(50'구미시 남통동)씨가 김관용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30여 분 간 자해소동을 벌이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시유지인 구미시 남통동 하천부지에 무허가 건축물인 포장마차를 운영해 오다 지난해 수해'태풍으로 가건물 일부가 파손되자 구미시에 수차례 수해복구비'긴급구호비를 요청해 왔다. 박씨는 또 무단점용 시유지를 자신에게 불하해 달라는 요청을 구미시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날 문구용 칼로 자신의 머리와 배, 다리를 찔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구미'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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