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의 여성이 "오빠"라고 부르며 뛰어올 땐 조심하셔야 합니다.
'타우린 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 타우린 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기입니다.
탤런트 임수정이 등장하는 피로회복 드링크 광고를 패러디한 동영상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 통로에서 긴 머리의 여성이 오빠를 부르며 반갑게 뛰어갑니다.
이 여성은 두 병의 피로회복 드링크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광고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이 여성은 오빠를 만나자마자 거침없이 발길질을 해댑니다.
온갖 격투기의 타격기술로 완벽하게 오빠를 제압하지요. 놀란 것은 지하철역을 지나는 사람들입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살벌한 인사법입니다.
이 긴머리 여성은 프로레슬러로 K-1 격투기 선수인 최소라씨로 밝혀졌습니다.
격투기와는 딴판인 곱상한 외모 때문에 'K-1계의 얼짱'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 동영상은 곧 한국에서 K-1 인터넷중계서비스를 준비하는 ㈜OFK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이 동영상은 사전 공고없이 게릴라식으로 촬영돼 지나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데요. 후속편이 곧 나올 것이랍니다.
참, 맞는 역의 남자는? ㈜OFK 직원인데 실명공개는 하지않는다는군요. 타우린 걸은 6월 셋째주 엠파스 검색포커스 1위에 올랐습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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