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민의 젖줄인 서천이 도심 속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영주시가 지난 2000년부터 18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온 서천종합개발사업(가흥동 서천교~휴천동 한정교)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
영주시는 서천 강변 4.2km 구간에 벚나무 꽃길, 영산홍 군락지, 팔각정, 휴게공원 등을 조성하고 가흥1교와 한정교 사이 서천 둔치(3km)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 6월 경북전문대학 뒤편 구간은 강 폭을 120m에서 180m로 확장하고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나무와 폐석을 이용, 자연친화적인 조경사업을 펼쳤다.
특히 시는 높이 12m, 길이 40m 규모의 2단 인공폭포와 유소년용·성인용 야외수영장도 조성중이며 오는 7월30일 제2회 강변축제때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에는 북쪽 관문인 서천변과 남쪽 관문인 시민운동장 입구에 인공폭포를 조성했다.
주민 김홍일(44·영주시 휴천동)씨는 "서천정비사업으로 주변 경관이 좋아져 인근 집값까지 올랐다"며 "쾌적한 환경이 갖춰져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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