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창력의 가수 김현정(27)이 댄스 리메이크 음반 'FUN TOWN 20'을 24일 발매한다.
이 음반은 1970~90년대까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 중 20곡을 선정해 댄스 음악으로 편곡해 수록, 기존의 리메이크 음반과 차별화된다.
70, 80년대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립스 잉크의 '펑키 타운(Funky Town)'을 김현정이 직접 가사를 붙여 리메이크한 '펑키 타운(Funky town)', 한류 열풍의 원조인 계은숙의 '스즈메노나미다(すずめの淚·참새의 눈물)'를 리메이크한 '아파요', 애잔한 멜로디의 러시아 로망스 '고백(Confession)'을 빠른 댄스 곡으로 편곡한 '번뇌' 등 3곡을 동시에 타이틀 곡으로 들려줄 계획이다.
김현정의 소속사인 힘엔터테인먼트는 "'펑키 타운'은 뮤직비디오로만 홍보하며 '아파요'와 '번뇌'는 라이브로 선보인다"며 "발라드, 트로트, 러시아 로망스, 엔카, 디스코 펑키, 유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우스와 테크노 같은 현대적인 댄스음악 기법을 접목, 신나는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음반에는 김건모의 '어떤 기다림',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박광현의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 등 국내 가요도 댄스 음악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담았다.
한편 김현정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타이틀곡 중 한곡인 '펑키타운'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70년대의 복고적인 사랑법과 2000년대의 현대적인 사랑을 주제로 했고, 김현정과 함께 개그맨 정만호· 정삼식이 우정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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