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지칠 줄 모르는 PSV에인트호벤의 '엔진' 박지성(24)을 영입하기로 한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원더보이' 오언을 데려올 수 있도록 레알 마드리드에 의사를 타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제는 돈.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국인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다음달 말까지 새 선수 영입에 책정한 자금이 625만파운드(115억 원)로 이 돈은 박지성과 네덜란드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를 데려오기 위해 따로 책정돼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다음 회계연도에 쓸 자금이 2천500만파운드(461억 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당장 쓸 돈이 없다는 것. 외신들은 퍼거슨 감독이 오언을 정 잡고 싶다면 현재 팀에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나 루이 사하, 앨런 스미스, 웨인 루니 중 한명을 팔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대신 '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박지성과 반 데르사르를 영입하는 것으로 다음 시즌을 대비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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