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과격 무장단체인 '안사르 알-수나'는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1명과 그의 이라크 경호원 6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바그다드 서쪽 라마디시(市) 인근의 알-왈리드 군사기지를 떠나는 차량행렬을 매복 공격했다고 밝혔으나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단체는 당시 차량에 탔던 사람들에게 "항복할 지, 죽음을 당할지 선택하라고했으나 이들이 총을 발사하기 시작해 응사, 더러운 서양인을 포함한 7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서양인은 미군에서 일하는 일본인으로 이교도 경호원들에게 급료를 지급하는 임무 중이었다"면서 2명은 항복했으며 조만간 이들의 심문 과정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사르 알-수나'는 지난달에도 일본인 보안요원인 사이토 하키히코(齊藤昭彦) 가 차량을 타고 가다 자신들의 총격을 받아 부상,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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