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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5시30분쯤 경주시 천군동 광역위생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0여t의 쓰레기를 태우고 5시간만인 밤 10시40분쯤 진화됐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불길이 워낙 커 화인을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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