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지난 5월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던 호수는 땅속 빈 공간으로 스며들어가 지하 호수를 새로 형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NTV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진 니제고로드주(州) 볼로트니코보 마을에서 하룻밤새 사라졌던 100만㎥ 규모의 호숫물이 2억년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100m 깊이 지하로 스며들어 새로운 호수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조사단은 호수의 물이 바닥에 난 균열을 통해 땅 속으로 스며들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학자는 호수 밑 땅속 지형이 치즈처럼 구멍이 많이 나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수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는 조짐을 보이지 않다가 왜 당일 갑자기 그 많은 물이 한순간에 사라졌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현지 주민들은 그동안 호수 주변에 있던 채소밭이 땅속으로 사라진 일도 있으며당국의 압제를 피해 호수 밑에 땅속 교회가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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