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지난 5월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던 호수는 땅속 빈 공간으로 스며들어가 지하 호수를 새로 형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NTV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진 니제고로드주(州) 볼로트니코보 마을에서 하룻밤새 사라졌던 100만㎥ 규모의 호숫물이 2억년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100m 깊이 지하로 스며들어 새로운 호수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조사단은 호수의 물이 바닥에 난 균열을 통해 땅 속으로 스며들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학자는 호수 밑 땅속 지형이 치즈처럼 구멍이 많이 나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호수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는 조짐을 보이지 않다가 왜 당일 갑자기 그 많은 물이 한순간에 사라졌는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현지 주민들은 그동안 호수 주변에 있던 채소밭이 땅속으로 사라진 일도 있으며당국의 압제를 피해 호수 밑에 땅속 교회가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