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른 부처 개각 지시받은 바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고영구 국정원장 후임에 김승규(金昇圭·61)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16일 발표했다.
김 장관의 국정원장 기용에 따라 후임 법무장관 인선이 불가피해져 이를 계기로 국회 인사청문회절차가 완료되는 내달 중 다른 부처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 등 정부직 개편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노 대통령은 새 국정원장에 김승규 법무장관을 내정하고, 오늘 곧바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