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족구시합을 하고 난 뒤 '성의없이 한다'며 종업원을 나무라던 중 이를 듣고 반발하는 다른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 달서구 월성동 ㅌ사 사장 권모(37·달서구 두류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15일 오후 대구 서구 상리공원에서 족구시합을 하고 회사로 돌아온 뒤 한 종업원에게 "어렵게 마련한 체력단련시간인데 이렇게 성의없이 하느냐?"고 나무라던 중 이를 듣고 있던 조모(32·수성구 만촌2동)씨가 욕을 하며 문을 발로 차고 뛰쳐나가자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승부욕이 강하다보니 무성의한 경기모습을 보고 참지 못해 충고했는데 조씨가 욕을 하며 나가버리는 바람에 화가 나 때렸다"며 선처를 호소.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