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가장 선호하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열린우리당은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장관을, 한나라당은 오세훈(吳世勳) 전 의원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14일 서울 거주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전화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6%) 결과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진 장관이 전체 응답자 중 18.0% 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한길(14.9%), 신기남(9.8%), 김영춘(2.9%) 의원의 순이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54.3%에 달했다.
그러나 자신을 열린우리당 지지자로 밝힌 응답자들은 김한길 의원(27.3%)을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진 장관(15.9%)은 신기남 의원(16.2%)에도 뒤진 3위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한나라당 후보의 경우 정계를 은퇴한 오세훈 전 의원이 16.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홍준표(14.4%) 맹형규(10.0%) 원희룡(7.8%) 박 진(6.4%) 의원 등의 순이었다.
'모른다'는 응답은 42.2%였다.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자인 응답자들로부터도 18.1%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홍준표(15.6%) 맹형규(14.1%) 의원 역시 2위와 3위에 그대로 자리하는 등 한나라당 잠재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서울시민 전체와 한나라당 지지자들 간 선호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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