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인물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14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행담도의혹 조사결과에 대한 정밀검토 끝에 검찰에 수사의뢰할 인물을 최종 확정했다.
수사의뢰 대상자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 3, 4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사의뢰 대상으로 거론된 주요 인물은 정찬용(鄭燦龍) 전 인사수석, 문정인(文正仁) 전 동북아시대위원장, 정태인(鄭泰仁) 전 국민경제비서관, 오점록 전 도로공사사장,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등 5명 정도다.
이 가운데 정 전 인사수석이 수사의뢰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 전 수석은 지난달 3일 도로공사와 행담도개발 간의 분쟁에 개입했으나 이때는 이미 인사수석에서 물러난 후인데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16일 행담도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관계자 수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