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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30분쯤 포항시 죽도동 모 건물에서 김모(28·포항시 흥해읍)씨가 4층 창문을 통해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넘으려다 발을 헛디뎌 12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 건물 3층 유흥업소 숙소에서 잠자던 여종업원 이모(22)씨를 성폭행하려다 발각돼 달아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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