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13일 공정한 대선경쟁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당내 대권주자들에게 상임고문직을 부여키로 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분과위를 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 대선 1년6개월 전에 대권과는 상관없는 '관리형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대권후보들에게는'예비후보 등록제도'를 둬 대선후보 경선 4개월 전에 상임고문직을 부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당헌에는 대선 6개월 전에 대선후보를 선출토록 규정돼 있다.
혁신위 간사인 박형준(朴亨埈) 의원은 "상임고문직 부여는 당무참여권을 주는 것으로 대권주자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며 "상임고문이 된 대권주자는 당무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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