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로. 가슴선 정도로 상의 길이가 짧은 볼레로가 노출이 많은 여름패션에서 다용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볼레로는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휴대하면서 덧입기 좋은 실용적인 의상.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상의를 입더라도 볼레로를 덧입어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기온이 떨어지면 보온효과도 볼 수 있다. 볼레로 스타일은 짧은 상의 아래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도록 하는 장점도 있다. 약간 굵은 팔뚝 부분을 살짝 가려주는 역할도 해줄 수 있다. 디자인 자체가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살리기 좋을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분위기로 변신하기도 쉽다.
원래 볼레로는 스페인 남성이 입던 민속 의상으로 허리선보다 길이가 짧은 재킷을 가리킨다. 지난해 여름 TV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볼레로는 올 여름 재킷, 카디건 등 다양한 스타일로 나와 다른 의상과 함께 코디하기 좋다. 우선 볼레로는 원피스나 치마와 잘 어울린다. 시원한 민소매 원피스 위에 볼레로를 덧입으면 원피스만 입었을 때 훤히 드러나는 어깨와 겨드랑이 부분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 꽃무늬'줄무늬 원피스를 입을 경우 볼레로는 무늬의 색과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무늬가 없는 단색이 어울린다. 요즘 인기 있는 풍성한 풀스커트도 짧은 볼레로를 함께 입으면 볼레로 사이로 잘록한 허리선이 드러나 더욱 여성미를 살릴 수 있다.
좀 더 과감하게 볼레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청바지와 함께 입는 방법도 있다. 청바지 위로 어깨와 등이 드러나는 홀터넥이나 속옷 같은 상의를 입고 그 위에 볼레로를 덧입으면 노출의 정도를 완화시키면서도 과감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볼레로는 상의와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소재나 디자인이 독특하면 한층 멋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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