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 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 개원 25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북한의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방사선촬영기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가톨릭대병원은 14일 방사선장비와 의료용 소모품 등이 담긴 2대의 대형 컨테이너를 북한의 의료기기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는 국내 민간구호단체인 '나눔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을 통해 평양에 있는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전달한다.
나눔인터내셔날은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의료시설이 열악한 조선적십자중앙병원의 의료기기 현대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평양 시내 1천여 평 부지에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채영희 가톨릭대 의료원장은 "북한의 의료시설과 장비가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몇 년 동안 기증받거나 구입해 둔 의료장비를 북한에 지원키로 하고 나눔인터내셔날의 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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