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샌안토니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SBC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팀 던컨(18점.11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27점), 토니 파커(12점)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7-7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홈에서 2연승을 올린 샌안토니오는 15일과 17일, 20일 디트로이트의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초반부터 지노빌리와 파커의 골밑 돌파로 디트로이트의 두꺼운 방패를 뚫었고 던컨도 상대팀의 더블팀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전반에만 14득점을 기록했다.
여기다 브루스 보웬(15점)과 로버트 호리(12점)의 외곽포까지 가세하며 샌안토니오는 전반전을 58-42로 마친 뒤 3쿼터 8분 7초를 남겨 놓고 64-44, 20점의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에 4득점에 그쳤던 빌럽스(13점)의 슛감각이 4쿼터 들어 살아나면서 7분여를 남겨 놓고 73-81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종료 5분 45초전 보웬의 3점슛으로 88-73을 만든 뒤 상대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 낙승을 거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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