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불륜의심, 공무원 폭행치사

입력 2005-06-13 07:16:36

공무원 폭행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천안경찰서는 12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서모(35.천안시 업성동)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봉명동 모 슈퍼마켓에서 천안시 기능직 공무원 유모(54.9급)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평소 아내와 숨진 유씨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오던 중이날 노래방에서 유씨가 아내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목격, 격분한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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