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이 BTL(Build-Transfer-Lease)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10일 BTL사업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TL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을 민간이 건설한 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기존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주로 도로, 항만, 철도 등과 같은 대형사업인데 비해 BTL사업은 대상시설이 교육시설, 문화시설, 하수관거 등 중소규모의 사업이어서 지방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도록 추진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데 비해 BTL사업은 참여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신보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BTL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올해 128건, 6조 원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대구경북지역에선 올해 경북대 기숙사,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경주시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 13건(전체의 10.2%), 7천65억 원(전체의 11.7%)의 사업이 고시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사업비 마련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금리나 기업은행의 대출 금리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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