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35분(한국시간)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B조 최종 예선 북한-일본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일본 기자 500명이 몰렸다고 태국 일간 네이션지가 8일 보도했다.
네이션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번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이례적으로 많은 500명의 일본 기자들이 취재 신청서를 냈다며 이는 이 경기를 취재할 전체 국내외 기자의 절반도 넘는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이 북한과의 경기를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현재 B조 2위에 올라 있는 일본의 독일 월드컵 진출에 관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신문은 북한-일본 경기가 열리기 며칠 전 부터 경기 장소인 수파찰라사이 국립 경기장과 일본 대표팀 훈련 장소인 태국 육군 운동장 뿐 아니라 방콕 시내 곳곳에서 일본 기자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북한-일본 경기는 당초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으로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관중 없이 열리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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