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현역 입대 "솔미는 기다려줄 것"
지성이 박솔미와 함께 드라마 '올인'에 커플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들은 2003년 방송된 이 드라마를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다치지 말고 잘 갔다 와." "그동안 내 곁에 있어줘서 너무 행복했어…."
톱스타 지성(28)이 연인 박솔미(27)의 눈물을 뒤로 하고 7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성은 "어젯밤 솔미를 잠시 만나 행복한 입영전야를 보냈다"며 "솔미에게서 선물을 받았는데 나만이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 무엇인지는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지성은 이날 아침 자신의 휴대폰 컬러링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바꿔 박솔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가수에서 최근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이기찬이 서울에서 논산까지의 입영길을 함께 했으며, 훈련소앞에는 수십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어 지성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성은 공익근무요원 대상이었으나 지난해 말 재검을 통해 3급 현역 판정을 받아 이번에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됐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과 연예활동을 병행하기 보다는 2년간 확실하게 군대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확실히 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5일 오후 경기 양평의 한 펜션에서 마지막 공식 일정인 팬미팅 행사에 참석해 100여명의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지성은 박솔미에 대해 "나를 당연히 기다려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김호영 기자 all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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