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대) 계열사인 대성쎌틱의 콘덴싱가스보일러 '이베스트(e-best)'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콘덴싱보일러(배기가스와 함께 나오는 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인 '이베스트'는 일반 보일러보다 연간 최고 35%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온수 온도를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제어 장치를 부착한 것이 강점. 2005년 에너지 위너상(소비자 시민 모임 등 주관)을 수상했으며, 산업자원부 등으로부터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작년 말 제품 출시에 맞춰 대성쎌틱은 업계 처음으로 고객체험 마케팅을 도입했다.
소비자 500명을 선정, '이베스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주고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품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들어 반영하고 있다.
또 '이베스트'를 앞세워 콘덴싱보일러 본고장인 유럽과 신규 수요가 높은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14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유럽시장에서 7만 달러어치 주문을 받는 등 잇단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하얼빈과 심양, 상하이, 베이징 등에 유통망 7곳을 확충했고 산둥성에 현지 조립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