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 국민의 댄스를 만든다!"
지난해 '어머나' 한 곡으로 전국에 트로트 바람을 몰고 온 장윤정이 이번에는 댄스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2집 '짠짜라'는 열흘 만에 2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90년대 중반 '마카레나 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짠짜라 댄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짠짜라 댄스'는 10대부터 50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트로트 리듬에 맞춰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것이 강점. 따라서 올 여름 각종 체육대회나 경기장에는 장윤정의 '짠짜라 댄스'가 새로운 응원 문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짠짜라 댄스' 시범단은 지난 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MBC '음악캠프'를 통해 정식 출범했다. 6명의 6세 꼬마들이 장윤정과 함께 무대에 올라 손쉬우면서도 유쾌한 군무를 선보였다.
'짠짜라'는 100여년 전 전국을 떠돌며 활동하던 유랑극단의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바꾼 퓨전 스타일의 전통가요로 리듬은 흔히 지르박으로 불리는 빠른 템포의 곡이다. 장윤정이 100여곡의 후보곡 중에서 고심 끝에 고른 곡으로 노래 중간 중간 브라스 세션을 추임새처럼 사용해 귀에 쏙 박힌다.
장윤정 2집의 또 다른 특징은 댄스, 발라드, 힙합 등 여러 장르가 총망라돼 다양한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 첫번째 트랙의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는 쿨, 유승준 등을 발굴해 낸 신철이 만든 트로트 레게 댄스곡이다. 올 상반기 최고의 가수로 꼽히는 SG 워너비의 채동하와 함께 부른 발라드곡 '편지'는 장윤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요계의 거목 박춘석의 '활주로'를 리메이크 했으며 신세대를 위한 클럽댄스 '사랑아', '서리' 등도 놓칠 수 없다.
장윤정은 "'어머나'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2집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며 "이번 음반으로 트로트가 일반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jj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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