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대형주의 정체에 비해 중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바이오 관련 테마와 제약업종의 높은 상승이 시장 전체 분위기를 띄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이번 주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목요일로 예정된 트리플 위칭데이. 지난주와는 달리 기술적인 매물 부담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장세를 약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만기일까지 차익 프로그램 매매에서 약 3천500억 원 내외의 매도 우위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핵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한 관심 역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국내증시는 양호한 수급 여건과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지표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때이다.
바이오 관련 종목의 단기 과열 우려를 조심하면서, 박스권 상단에서 지수가 형성되면 일정 물량 매도로 현금을 부분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정시엔 외국인과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IT 관련 주식과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여유있는 대응이 필요하겠다.
박원섭(교보증권 대구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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