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달서구청은 2일 낮 12시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관내 대학총장, 도서관장,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생학습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한 공동교류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달서구는 이와 함께 2일 오전 구의회 임시회에서 '달서구 평생학습 진흥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13일 평생학습협의회 및 평생학습센터 설치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또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구청 공무원 4명으로 전담팀(평생교육팀)을 만들고 대학, 복지관, 도서관 등 관련 학습기간들을 연계시켜 구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구청은 이달 중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를 상대로 선정하는 '학생학습도시'를 신청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달서구에는 평생교육원 40개소를 비롯한 대학 및 민간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 83개소, 첨단문화회관 등 평생교육을 위한 제반시설이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신주식 교수는 "수성구가 중·고교생들을 위주로 한 일반 정규교육의 중심지라면 달서구는 모든 사람이 평생 배울 수 있는 터전을 갖춘 자치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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