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학·연과 교류'물꼬'

입력 2005-06-03 09:57:33

계명대, 호이빙켈 박사 초청 의료 텔레매틱스 세미나

세계적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지역대학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대구지역 산·학·연 지원기관들과의 교류활동에 물꼬가 트였다.

계명대 텔레매틱스 사업단(단장 박기현 교수)과 서울의 ㈜코리아비지니스서비스(대표 김두일)는 오는 9, 10일 이틀간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케르시틴 호이빙켈 박사를 초청, 의료텔레매틱스 관련 세미나를 갖는다.

호이빙켈 박사는 또 이진우 계명대 총장과 신동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만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규석 DGIST 원장도 면담할 계획이다.

호이빙켈 박사는 2002년부터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소프트웨어·시스템 기술 연구소(ISST-Institute for Software and Systems Engineering) 디지털 연구팀을 이끌고 있으며, 모바일 정보통신 시스템분야를 맡아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코리아비지니스서비스 김두일 대표는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과학기술부가 국내에 유치하려는 해외 우수연구소들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적 연구기관"이라면서 "7일부터 5일간 예정된 호이빙켈 박사의 방한 일정에는 과기부와 국내 다른 유수 연구관련 기관의 방문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교류 연구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구경북에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프라운호퍼 연구재단은?= 1949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세계적인 독일 응용기술 연구기관. 독일 전역에 58개 연구소를, 미국에 7개 현지 연구소를, 중국과 일본에 프라운호퍼 연구재단 대표부를 구축해 있다.

과학자, 공학자,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원 및 직원 1만3천여 명에 연간 예산 1조3천억 원(10억 유로)을 자랑한다(2004년 기준). 소프트웨어·시스템 기술 연구소(ISST)는 베를린과 도르트문트 2곳에 위치해 있다.

www.fhg.d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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