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위력이 이온음료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놓고 있다.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배용준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온에이드는 출시 첫달에 목표치의 두 배를 달성하더니 두달만에 1년치 매출 목표의 절반을 이미 달성해버리는 등 파죽지세의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기존 이온 음료의 짠맛을 상큼한 맛으로 개선하는 등 제품을 차별화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비결은 욘사마 효과라는 게 자체 분석.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춘천과 명동 지역 소매점의 이온에이드 판매 수익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3배가 넘는 등 월등히 높은 점을 차치하고라도 욘사마가 광고 모델을 한다는 사실이 널리 인지돼 제품이 급속도로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온에이드는 특히 일본의 욘사마 팬들에게는 가공할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례로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지역의 소매점에 붙어있는 이온에이드의 광고 포스터는 하루 만에 동이 났다고. 한국코카콜라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남 역에서 진행된 무료 시음회에는 일본 여성 잡지사의 기자가 취재를 나와 배용준의 한국에서의 이미지와 이온에이드의 반응 등을 취재해 가 놀란 적도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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