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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하기도 하다. 시는 언어에 불과하니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영혼과 언어를 심도있게 건드리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류의 고통에 대해 노래하는 시라는 장르의 속성은 필연적으로 어두운 면을 거느린다. 시는 어둠 속에서 인간이 꿈꾸는 깊은 꿈이다.
-중국 출신 시인 베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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