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초모랑마 휴먼원정대' 가 박무택씨의 시신만 수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족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원정대에 감사를 나타냈다.
백준호씨의 미망인인 김옥희(39)씨는 29일 "현지 기상이 좋지 못하다고 해 원정대 안전이 걱정됐는데 박씨의 시신이나마 찾아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장민씨의 아버지 장군수(61)씨도 "원정대가 외동아들의 시신 확인만이라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박씨 미망인 권은분(31)씨는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계명대 산악회 관계자에게 "원정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몸 건강히 귀국하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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