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악인으로 첫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고(故) 고상돈(高相敦)의 동상이 29일 제막됐다.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양하선)는 지난 7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해 세계 등산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고상돈의 26주기를 맞아 이날 오후 한라산 1100 고지 고상돈 기념비 앞에서 동상 제막식과 함께 추모제전도 가졌다.
대한산악연맹제주도연맹과 제주도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영도 77에베레스트 원정대장과 대원, 도내 산악인이 참석했다.
고상돈은 지난 77년 9월15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나 79년 5월29일 미국 알래스카 매킨리 남봉을 정복하고 하산하다 웨스턴 리브 800m 빙벽에서 자일사고로 추락해 숨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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