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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경찰서는 상습적인 폭행에 못 이겨 피신한 동거녀를 찾아가 감금, 폭행한 혐의로 이모(40·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씨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밤 9시30분쯤 동거녀 정모(31·여)씨를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동구 능성동 예비군 훈련장 인근으로 끌고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12시간쯤 여관에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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