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정인(文正仁) 동북아시대위원장이 26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표 수리여부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사의 표명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S 프로젝트는 권력형 비리가 아니고 반드시 이뤄야 할 국가적 과제로, 어떠한 오해나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결코 포기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진 일부 조치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중대한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민주 "러시아제 소총 반입 제보받아…'이재명 테러' 철저 대비"
김무성 단식 중단…"후보 교체 비민주적, 동의 못해"
김문수 "야밤에 정치 쿠데타…법적조치 즉시 착수"
이재명·김문수·이준석, 21대 대선 '범TK 출신' 3자 대결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대선 이후로 기일 연기…추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