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과 관련해 26일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이틀째 소환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16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3시10분께 귀가했다.
25일에 이어 장시간 조사받은 뒤 검찰 청사를 나온 이 의원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기자들을 만나 "충분히 많은 영역에 대해 철저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의혹이 많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검찰로부터) 더 이상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얘기는 없었다. 저로서도 많은 자료를 준비해 왔다"며 유전사업 인수를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의혹에대한 진상규명이 이번 조사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은 오늘 조사에서 약간의 입장변화가 있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철도청의 유전사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거듭했다"며 "이번수사와 관련해 이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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