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일 이건희 삼성회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벌어진 저지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오늘 교무회의를 연 결과 일부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대승적차원에서 시위에 가담한 학생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이 학교 총학생회 유병문 회장은 어윤대 총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고려대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차후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유감표명을 했다.
이 회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로 인해 촉발된 이른바 '이건희 소동'은 학교측의 징계방침 포기로 일단락됐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권성동 "김문수, 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 회견…한심한 모습"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金-韓 단일화 2차 담판도 파행 …파국 치닫는 '反이재명 빅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