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척에 금으로 별자리 상감(象嵌)
경북 구미시 장천면 천생산 쌍룡사 주지 석불(石佛) 스님은 자신이 보관해오던 유물이 전설로 전해져 오던 박혁거세가 하늘로부터 받은 금척(金尺)이라며실물을 25일 공개했다.
이 유물은 총길이가 51㎝로 손잡이와 몸통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체에 별자리 모양을 순금으로 상감(象嵌)하고 손잡이 윗부분에는 지름 6㎜ 정도인 8개의 금 상감으로 국화꽃모양 장식도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이 유물은 손잡이를 제외한 몸통 길이가 1척과 일치하는 33㎝로 금척에 가깝다고 석불 스님은 주장했다.
현재 이 유물 손잡이 부분에는 아주 희미해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음각(陰刻) 글씨가 새겨져 있어 판독결과에 따라 정확한 시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국립김해박물관 임학종 학예연구실장은 "왕을 상징하는 별자리 모양을 상감해 순금을 채운 점으로 미뤄 귀한 유물로 판단되지만 자루 끝부분이 멸실된 흔적이 있는 점을 미뤄 임금님이 하사한 검(칼)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연합)
사진 : 세상밖으로 나온 '금척(金尺)' 주장 유물-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받은 금으로 만든 자 즉 전설의 '금척(金尺)'과 흡사한 유물이 한 스님에 의해 세상 밖으로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자루와 손잡이로 나눠져 있는 이 유물은 자루길이가 정확히 1척인 33㎝로 더 눈길을 끈다.(연합)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