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낚시터

입력 2005-05-25 08:32:43

▶민물

장소:대내실지

영천에서 청송 방향으로 가다보면 규모가 상당히 큰 저수지 2개가 나온다. 하나는 오미 삼부지이고 또 하나는 대내실지이다. 그 중 대내실지는 농번기를 앞둔 이 시기에 손맛을 안겨주는 낚시터이다. 소류지는 배수로 인해 조황의 기복이 심하지만 대내실지는 준계곡형의 저수지로 담수량이 많아 배수를 하더라도 조황에 큰 기복이 없는 곳이다. 5월 말 현재 밤 낚시에 준·월척이 여러 마리 배출되는데 앞으로도 소류지보다는 조황이 밝은 편이다. 잘 듣는 미끼로는 새우와 메주콩을 꼽을 수 있고 낮 낚시에는 떡밥으로 잔씨알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영천에서 청송 방향으로 약 3km를 가면 작은 하천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약 200m를 더 가면 도로변 오른편에 원형으로 된 신호마을 푯말이 나온다. 푯말을 따라 우회전, 1.5km가량을 가면 도로변 오른편에 저수지가 있다.

추천:대구 일요낚시 이창수 053-751-2274, www.changsoo.pe.kr

▶바다

장소:경남 통영시 장덕포인트

장덕은 하나의 큰 여를 부르는 호칭으로 바깥과 안으로 구분된다. 이곳은 초여름과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부시리와 참돔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사리 때에도 낚시가 가능하고 간간히 멈추는 조류를 잘 공략하면 큰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주변 바닥에 모래가 많고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는 물 속 여는 그야말로 안방같은 서식처인 셈이다. 부시리의 마릿수 조황은 거의 환상적이고 큰 씨알보다는 50~70cm의 씨알이 주종을 이룬다. 볼락 씨알 또한 만만치 않다. 전체적인 수심은 10~13m로 입질층은 수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8m 전후로 보면 된다. 몇군데 안 나오는 자리인 만큼 포인트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첫 번째 낚시배가 접안하는 편편한 자리가 주 포인트이다.

추천:한국프로낚시연맹 김성철 018-28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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