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샤킬 오닐이 버틴 마이애미 히트를 무너뜨렸다.
디트로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라시드 월리스(20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마이애미를 90-81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올리며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승부를 점칠 수 없었던 경기는 3쿼터 들어 월리스와 리처드 해밀턴의 중,장거리포가 림에 꽂히면서 디트로이트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를 74-67로 끝내며 앞서 나간 디트로이트는 4쿼터 6분을 남겨 놓고 상대팀 에디 존스와 유도니스 하슬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80-80 동점을 허용했지만 천시 빌럽스의 자유투와 해밀턴의 미들슛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연합뉴스)
◇24일 플레이오프 전적
디트로이트(1승) 90-81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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