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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동천초교 4학년 1반 학생들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TV 안 보기를 다짐하는 카드와 그림을 들고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있다. 김영곤 교장은 "현재 유럽에서는 'TV 안 보기, 컴퓨터게임 안 하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방과 후 어린이들에게 부모와의 대화는 물론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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