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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3시 50분쯤 동구 용수동 유모(73)씨의 기와집에서 불이 나 7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목탄 보일러 입구를 열어둔 채 잠이 들었다는 유씨의 진술로 미뤄 입구 쪽에 쌓아둔 나무장작 더미에 불씨가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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