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이어 로또도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작용을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로또 구입이 증가하면서 기금 수입은 늘지만 실생활에서 소비는 그만큼 줄게 돼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지출부문을 기준으로 로또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국민의 로또 구입으로 성장률이 약 0.3%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로또 판매액의 약 35%가 소비에 사용되지 않고 복권기금으로 정부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가 복권기금을 사후에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에 사용하지만 실제 지출까지는 시차가 있는 데다 로또 구입자금만큼 직접적인 소비창출 능력은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3조2천800억 원. 이중 약 50%는 당첨금으로 지급됐고 판매수수료와 사업자수수료 등 제비용을 뺀 판매액의 35%에 해당하는 1조2천억 원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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