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잡은 활어 탱탱한 맛 자랑
수성구 두산동 두산 오거리에서 경찰청 방향 100m 오른쪽에 있는 자연산 활어 전문 일식집 '어미가(魚味家). 남해와 동해에서 밤새 잡힌 감성돔, 도다리, 우럭, 줄돔 등을 당일 새벽 공판장에서 바로 경매 받아 횟감으로 쓴다. 자연산은 양식과 이원화된 수족관에 별도 관리한다.
전문경매인을 두고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자연산활어의 가격도 다른 집보다 10~15%정도 싸다. 또 그날그날 쓸 활어양만 구매해 매일 활어 특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산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 때 탄력적인 질감이 양식에 비해 월등하다. 도다리의 경우 자연산은 하얀 살빛에 윤기가 흐르지만 양식은 생선살이 아무래도 물렁하고 약간 회색빛을 내는 특징이 있다.
회를 주문하면 채소모듬과 전채요리, 대게찜, 구이, 조림, 튀김 등 15가지 요리들도 같이 제공되는데 이 때 쓰는 해물과 채소들도 모두 자연산과 제철 체소를 내놓는다. 요즘이 제철인 두릅은 예천 장터에서 구매하고 있다.
자연산 활어 중 감성돔, 도다리, 우럭은 각각 1인분에 5만원, 줄돔과 다금바리는 9만원이며 돔, 도다리, 광어, 우럭으로 구성된 자연산 모듬회는 4만원. 양식 모듬회는 3만원.
주말엔 가족특선메뉴(1인분 2만원)가 제공되고 어린이들에겐 돈가스가 무료다. 점심메뉴인 어미가 정식(1만5천원)도 회와 함께 10여 가지 요리가 따라 나온다. 문의:053)76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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