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에 걸쳐 총 2조3천여억 원을 투입하는 '경북 동해안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됐다.경북도는 19일 오후 경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이 같은 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오는 2015년까지 총 2조3천720억 원을 투입, 64개 사업을 벌여 울릉·울진·영덕·포항·경주·청송·영천·군위·청도 등 9개 시·군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의 정비와 관광자원의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계획은 △정신문화 창달(군위 일연 테마파크 조성 등) 4개 사업 247억 원 △문화유적 정비(청도읍성 정비 등) 8개 사업 967억 원 △해양관광시설(월송 해양리조트 조성 등) 15개 사업 4천886억 원 △내륙 관광휴양시설(경주 명상웰빙타운조성 등) 13개 사업 2천447억 원 △지역산업진흥(영덕 해양심층수 개발 등) 6개 사업 2천355억 원 △기반시설확충(울릉도 일주 도로 개설 등) 18개 사업 1조2천818억 원 등이 제시됐다.경북도 신장하 지역개발과장은 "이 계획은 U자형 국토개발 실현을 위한 동해안 개발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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