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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남한지방에는 25℃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지만 5월 중순 백두산 장백폭포 주변에는 잔설과 함께 연분홍 좀참꽃(진달래꽃 일종)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향기를 진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장백폭포는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답습니다. 백두산에서 바람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 '흑풍구'에서 바라본 장백폭포의 힘찬 물줄기는 수천 년 전 모습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독자 장국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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