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과 해군 및 경찰은 17일 오후 1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종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해경 보유 경비함 중 최대 규모인 삼봉호(5천t급)를 비롯, 7척의 해경 경비함과 함께 해경의 유일한 해상 초계기 챌린저호 및 인천·동해해양 경찰서 소속 헬기 2대도 참여한 이날 훈련은 해상을 통한 타국 선박의 독도 침범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해군은 대(對) 수상전과 대 잠수함전을 수행하는 P-3C 해상초계기 등을 동원했으며 경북경찰청은 독도 육상경비를 관할하는 독도경비대를 훈련에 참여시켰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일본 극우단체가 독도상륙을 시도하다 중단한 유사한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독도 종합해상훈련에 나섰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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