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입력 2005-05-18 11:03:58

▶민물

장소:소월지

와촌에 위치하고 있는 소월지는 1만여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보기에는 별로인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알짜터이다. 저수지 전역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수초대와 적당한 물색만 봐도 붕어의 자원이 가히 짐작된다. 특히 밤낚시에 새우와 메주콩을 쓰면 입질은 뜸하지만 씨알 굵은 붕어를 만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포인트는 도로변 상류가 우선이지만 전역이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낮에는 떡밥과 지렁이로 잔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고 밤에는 새우와 메주콩으로 대형급 붕어를 노릴 수 있다.

가는길:대구에서 영천 방향으로 가다 하양에서 신녕방향으로 진입하여 와촌까지 간다. 와촌면 소재지 끝지점에서 팔공산 갓바위 방향으로 진입, 약 1.4km를 가면 동아백화점 복숭아지정농장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오른쪽 길을 따라 마을을 통과하면 길가에 저수지가 나온다.

추천:대구 일요낚시 이창수 053-751-2274, www.changsoo.pe.kr

▶바다

장소:경남 통영시 사량도 상도 옥바위

포인트가 직벽으로 형성되어 시야 확보가 넓고 발 밑을 공략하므로 대상 물고기 제압이 쉽다. 초보자들도 쉽게 낚시를 할 수 있고 자주 바뀌는 조류에 흘림찌 낚시의 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 어종은 감성돔이고 볼락과 기타 어종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들물 때는 오른쪽인 통영 쪽으로, 날물 땐 왼쪽 두미도 방향으로 조류가 흐른다. 수심은 8~10m로 대상 물고기 제압시 직벽의 목줄 쓸림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B 정도의 저부력 전유동 낚시가 효과가 있다. 옥바위 높은 자리가 주 포인트.

추천:한국프로낚시연맹 김성철 018-28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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