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위해 레슬링대회 실제 출전
배우 이문식(38)이 영화 촬영을 위해 유니버시아드 레슬링 대표선발전에 출전했다.
이문식은 지난 9, 10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표선발전 레슬링 자유형 66㎏급에 참가해 실제 선수들과 두 차례의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전 2패. 그러나 각각 1대 3, 2대 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그의 경기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이문식이 이처럼 레슬링에 도전한 것은 영화 '형사 공필두'(감독 공정식·제작 소호픽쳐스) 때문이다.
'마파도'로 300만 관객을 모은 이문식은 휴먼 코미디 '형사 공필두'에서 마침내 원톱 주연을 맡았다.
데뷔 후 첫 타이틀 롤이자 단독 주연을 맡았다.
이날 촬영분은 형사 공필두가 15년 전 레슬링 선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형사로 특채된다는 설정상 극 초반에 잠시 등장한다.
제작사는 대한레슬링협회의 협조를 얻어 이문식이 실제 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전을 앞두고 레슬링협회의 도움 아래 일주일간 특훈을 받은 이문식은 이날 한국 선수, 한국에 유학 중인 일본인 선수와 각각 한차례씩 경기를 치렀다.
유니버시아드 대표선발전에 맞춰 촬영하기 위해 레슬링 장면만 미리 찍은 '형사 공필두'는 오는 7월 말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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