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대중화 바람을 타고 1만 원대 저가 와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경우 소주· 맥주· 양주 매출신장률이 한자릿수에 그치거나 감소하는 반면 와인 매출은 매년 30~50%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100억 원)보다 60% 늘어난 160억 원어치가 팔렸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작년 절반 수준인 80억 원어치가 팔려나가 연말까지 200억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이마트 측은 보고 있다.
1만~2만 원대의 저가 와인은 전체 와인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만 원 미만의 와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은 미국산 레드 상크리아(1.5ℓ·9천900원)로 올 들어서만 4만여 병이 판매됐다.
미국산 와일드바인 까버네, 와일드바인 샤도네(각 6천500원)도 2만 병씩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1만~2만 원대 프랑스산 유기농 와인도 선보였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1만 원 이하 저가 와인 매출이 작년 동월에 비해 180%나 늘었다.
1만 원 이하 와인 매출이 와인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2%에서 60%로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주요 와인에 설명을 달아 해당 제품과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고 와인의 드라이한 정도를 5단계로 나누어 표시, 와인 초보자들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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